한국지엠노조가 금속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22일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지부는 부분 파업을 마친 뒤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5일 노사의 입장 차이가 커 더 이상 조정이 어렵다고 보고 한국지엠 노사에 임금·단체협상 '조정 중지'를 통보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합법적인 쟁의 행위를 할 수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15만2천50원 인상, 성과급 400% 지급, 공장별 미래발전방안 제시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19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