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와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 조직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리대회로 성장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19일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회 김정학 회장과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 오병호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요리외식업의 맏형격인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와의 이번 협약으로 3회째를 맞은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는 국내를 대표하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는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인증하는 국제대회 승인을 받게 된다. 1928년 조직된 세계조리사회연맹은 음식에 관한 국제 공인기관이자 조리와 관련한 모든 이슈에 대해 전세계 셰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제단체다.
이번 승인으로 대회 입상 성적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게 된 것으로 수상의 영예성이 한결 높아졌다. 또한 조리사협회중앙회는 이번 대회에 협회가 양성한 국제심사위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
국제심사 자격증을 보유한 심사위원의 심사로 공정성과 권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립한 국내 요리대회들의 주먹구구식 운영과 달리 확실한 차별성과 대회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 이미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참가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이번 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14년 개최이후 참가자가 2배 이상 성장해온 대회 규모와 권위를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병호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리사중앙회협회와의 협약으로 대회 성장의 초석을 마련해 기쁘다"며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