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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언더파' 이승현, 2년여 만에 우승 노린다

    이승현. (사진=KLPGA 제공)

     

    이승현(25, NH투자증권)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출발했다.

    이승현은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통산 3승을 거둔 이승현이지만, 지난해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렇다고 성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올해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5위(3억2944만원)에 오를 정도로 늘 우승후보 중 하나였다. 준우승만 세 차례. 대상 포인트에서도 4위에 올라있다.

    이승현이 우승할 경우 2014년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2년여 만의 우승이자 통산 4승째다.

    이승현은 "3년 가까이 우승을 못해서 초조하긴 하다. 초조하거나 욕심낸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편안하게 치려고 하고 있다"면서 "초조함이라 생각하지 않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톱10에 든 횟수가 많고, 내가 가진 장점을 찾고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강해지고 있다고 믿는다. 욕심이 나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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