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로 만들어져 운치가 깊은 도게츠교. (사진=투어2000 제공)
아라시야마의 전체적인 느낌은 도게츠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련됨이나 번듯한 근사함은 없지만 비바람을 이기고 세월을 견뎌낸 목조 다리인 도게츠교는 그래서 운치가 깊다. 달이 강을 건너는 듯하다 해서 도게츠교라 불리는데 실제로 가보면 그럴 법도 하다.
전체적으로 소박한 시골 마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무 말도 없는 아라시야마에 와서 위로 같은 것을 받고 돌아가니 말이다.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치쿠린은 청량한 기운이 느껴진다. (사진=투어2000 제공)
대나무 숲인 치쿠린도 그의 연장선이라 봐도 무방하다. 도게츠교를 건너면 하늘을 다 가릴 듯한 대나무 숲을 찾을 수 있다. 하늘 꼭대기에나 나있는 대나무 잎사귀에 바람이 스치는 소리는 시원함을 귀로 느끼게 해줄 만치 청량하다.
관광객이 많은 길이 아닌, 바람의 소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노노미야 신사에 다다르게 된다. 정확하게는 톈류지 북문 오른쪽에 위치한 신사로 사랑을 이어주는 신과 자녀의 진학을 기원하는 신을 모시는 신사다.
그래서인지 작은 신사임에도 불구하고 노노미야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화려한 네온사인들로 가득한 오사카 도톤보리 야경. (사진=투어20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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