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의 뜻은 흩뿌리거나 퍼트리는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기도 한다.
오는 13일과 14일 세종대학교에서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주최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선교사로 키우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했다.
세계선교대회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이끌어 온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형자 이사장은 기도하던 도중에 한인 디아스포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전도 종족을 위해 선교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기도 중 한인 디아스포라에도 신경을 쓰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대회는 무엇보다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신앙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각 지역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애환이 담긴 간증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토크쇼와 함께 주기철 목사의 일생을 담은 영화 일사각오가 특별 상영된다.
이형자 이사장은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정체성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선교대회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신앙 성장을 도와 훌륭한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한인 디아스포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