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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화제의 美 드림팀, 중국에 57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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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화제의 美 드림팀, 중국에 57점차 대승

     

    올림픽에는 '하이 디맨드(high demand)' 경기가 존재한다. 관심도가 높은 경기라는 뜻이다. 전세계 취재기자에게는 경기장 출입과 미디어석 착석이 가능한 출입증이 발급되나 '하이 디맨드' 경기에 한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입 허가 티켓을 받아야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 그만큼 취재진이 몰리는 경기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리카 아레나1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미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하이 디맨드'로 분류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의 인기 그리고 수많은 중국 취재진의 농구에 대한 열기 등으로 인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경기가 됐다.

    관중석도 꽉 찼다. 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 미국 대표팀 선수들의 매춘업소 방문 해프닝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림팀'에 대한 관심이 더 고조됐다. 그런데 관심이 높다고 해서 경기가 늘 치열한 것은 아니다. 예상대로 일방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케빈 듀란트가 25점(3점슛5개)을 올리며 활약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119-62로 완파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상대가 안됐다. 미국은 1쿼터를 30-10으로 마쳤고 전반전을 59-30으로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서는 카이리 어빙의 외곽포까지 폭발해 한때 81-40, 더블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이 수비 압박을 강하게 펼쳐 중국 가드들이 제대로 볼 전개조차 하지 못한 시간이 적잖았다. 외곽 싸움에서도 미국이 압도했다. 3점슛 10개를 쏟아부었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17점을 보탰고 폴 조지와 어빙은 각각 15, 12점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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