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사드 한국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백악관 청원 서명자가 8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5일 개설된 사드 배치 철회 백악관 청원 온라인 서명운동은 8일 현재 참가자 수가 8만 6천여 명을 돌파했다.
사드 배치 철회 청원 서명운동은 오는 14일 오후 2시(현지 시각 14일 자정)까지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를 통해 30일 동안 10만 명 이상이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면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거나 공청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
그간 집회와 촛불문화제 등을 통해 서명 참여를 독려해 온 사드 성주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막바지 청원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쟁위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내일쯤 10만 명 달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며 "군민과 뜻을 같이 하는 지지세력을 만나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쟁위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성주 성밖숲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삭발을 통해 항의의 뜻을 거듭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