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팀 혼합복식에서 조1위로 8강에 진출한 고성현(왼쪽)-김하나 조. /박종민 기자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고성현(28)-김하나(26) 조가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을 확정지었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13일(한국시간) 바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예선D조 3번째 경기에서 일본의 카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성현-김하나 조는 앞서 네덜란드와 미국을 제압한 데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의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역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인 장예나-이소희 조는 랭킹 2위인 중국의 탕위안팅-위양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팀은 다른 조의 2위 팀과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