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교 인근 한강 수면에 20~30구 분량의 도축된 돼지고기 덩어리가 떠내려 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돼지고기 덩어리는 부위별로 절단된 상태였으며 도축장 일련번호로 추정되는 숫자가 찍혀 있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돼지고기 덩어리가 하남에서 발견됐지만 남양주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남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경찰관 2명을 현장에 보내 돼지고기 덩어리가 발견된 정확한 장소와 도축장 일련번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