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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1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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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서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1명 사망·1명 부상

     

    전남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사가 잇따라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월 21일 낮 12시 10부쯤 전남 여수 만덕동 해발 386m 마래산 정상에서 회원들과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에 김 모(54) 씨와 이 모(56) 씨의 패러글라이딩이 얽혀 산 바위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숨지고 이 씨가 허리를 다쳐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동호회원 21명과 함께 여수에 내려와 21일 오전 10시 30분 패러글라이딩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패러글라이딩 7~8대가 활공 하는 상태에서 2대가 서로 얽혀 추락했다는 동호회 팀장 A(44)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6일 오후 4시쯤 영광군 묘량면 삼효리 장암산 430m에서 B(40) 씨가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에 갑자기 추락해 숨졌다.

    B 씨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으로 이날 동호회 회원 7명과 함께 비행하다가 700m 상공에서 난기류에 휘말려 날개가 접히는 사고가 발생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1월 25일 오전 10시 40분쯤에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C(55) 씨가 지석천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지기도 했다.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기상 여건과 장비 안전을 꼼꼼히 챙겨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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