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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에 이어 콜론까지…애틀랜타, 현역 최고령 투수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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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키에 이어 콜론까지…애틀랜타, 현역 최고령 투수 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현역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43)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한국 시각) "콜론이 애틀랜타와 1년 1250만 달러(약 14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콜론의 합류로 현역 최고령 투수 1, 2위를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애틀랜타는 전날 너클볼러 R.A. 디키(42)와 2017년 연봉 750만 달러(약 87억원), 구단이 계약 연장을 원하면 2018년에 연봉 800만 달러(약 93억원)를 받는 '1+1' 계약을 맺었다. 디키는 올해 토론토 소속으로 활약하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46을 올렸다.

    애틀랜타가 디키 다음으로 영입한 콜론 역시 적잖은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투수라는 평가다. 뉴욕 메츠에서 선발로 뛰 콜론은 올해 15승 8패 평균자책전 3.43을 기록했다.

    40대 선발투수 2명이 한 팀에서 동시에 뛰는 건 1990년 텍사스 레인저스 놀런 라이언과 찰리 허프 이후 처음이다.

    두 선수는 나이가 많다는 것 외에도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콜론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2005년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해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디키는 201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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