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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타자로 맹활약' 일본, 멕시코와 평가전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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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타자로 맹활약' 일본, 멕시코와 평가전 1승 1패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멕시코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3-7로 역전패한 일본은 설욕에 성공했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투타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멕시코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투수가 아닌 타자로 나섰다. 10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1도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원한 2루타를 때려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오타니는 후속 타자 나카타 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일본에 선취점을 안겼다.

    오타니는 3회에도 득점을 올렸다.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쓰쓰고 요시토모의 안타에 3루까지 안착했다.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까지 뽑아냈다. 2루 도루도 성공시킨 오타니는 3루까지 진루한 뒤 쓰쓰고의 내야 땅볼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결승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7회에도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하면서 4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멕시코와 1승 1패로 평가전을 마친 일본 대표팀은 12~13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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