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새롭게 뛰어드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2016시즌 부천FC1995를 이끌었던 송선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사진=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제공)
'신생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송선호 감독에 초대 지휘봉을 맡겼다.
2017년 K리그 챌린지에 합류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8일 역사적인 창단 첫 시즌을 이끌 감독으로 송선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8년 유공 코끼리에서 K리그에 데뷔한 송선호 감독은 1997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학원 축구 지도자를 시작으로 부천SK,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부천FC1995에서 코치를 맡았다. 2016시즌에는 부천의 감독을 맡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아산은 '리더십과 철저한 경기 분석 능력'을 송선호 감독의 장점으로 평가했다.
송선호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단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심어 결속력을 단단히 다지는데 주력하겠다. 팀의 2017시즌 목표는 'K리그 클래식'이다. 클래식 팀과도 견줄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균형 잡힌 공수 플레이를 토대로 화끈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 아산시민이 경기장으로 찾아올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