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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폭로한 '대법원장 사찰' 문건의 복사본에는 '차'라는 워터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는데, 복사할 때만 나타나는 문제의 워터마크가 바로 이 문건이 국정원에서 작성됐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과거 공개됐던 국정원의 청와대 보고 문건들을 공개하면서 "조 전 사장이 공개한 문건도 국정원 문건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는데요, 이 의원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유품"이라며 워터마크가 없는 국정원 문건 원본과 '다'라는 워터마크가 찍힌 복사본을 비교했습니다.
(사진=김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