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가운데발가락 미세골절로 40일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던 기성용은 본머스와 리그 19라운드에서 복귀해 풀 타임 활약했다.(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무려 42일 만에 돌아온 기성용이 확실한 복귀 신고를 했다.
기성용은 1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오른쪽 발등을 밟혔고, 이로 인해 캐나다와 11월 A매치에 결장했다.
하지만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했고, 소속팀 복귀 후 에버턴과 12라운드도 막판 교체 출전한 뒤 한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 사이 스완지는 밥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기성용이 돌아와 풀 타임 활약한 본머스 전도 스완지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안방에서 0-3으로 패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3승3무12패(승점12)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기 위해 몸을 날리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상대 선수와 언쟁을 펼치는 모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