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함경남도 신포시에 있는 선박수리공장에 1만t급 잠수함 건조가 가능한 대형 독(dock)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6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소식통을 이용해 "2014년 1만t급의 잠수함을 만들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최근 신포 선박수리공장의 선박건조대인 독을 독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포 선박수리공장에 새로 만든 1만t급 잠수함 건조용 독은 길이 180m, 폭 25m 규모다.
또 함경북도 청진 조선소에서 잠수함 생산 경험을 가진 기술진과 제관공들이 가족들과 함께 신포 선박수리공장으로 갔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아울러 소식통은 현재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와 선박수리공장에서 각각 3천t급 잠수함을 건조 중이며 한 척은 완공단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