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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펜, UFC 복귀전서 '샛별' 로드리게스에 T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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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펜, UFC 복귀전서 '샛별' 로드리게스에 TKO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샛별' 야이르 로드리게스(25, 멕시코)가 BJ 펜(39, 미국)을 손쉽게 꺾고 UFC 6연승을 질주했다.

    로드리게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BJ 펜과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4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페더급 랭킹 10위 로드리게스는 이날 승리로 UFC 6전 전승을 달렸다. 반면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2년 6개월 만에 복귀한 BJ 펜은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다.

    로드리게스는 태권도를 수련해 발차기에 능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다양한 발차기로 BJ 펜을 압도했다.

    1라운드. 로드리게스는 뒤돌려차기를 하던 중 다리를 붙잡혀 케이지로 몰렸다. BJ 펜은 매서운 펀치를 날리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로드리게스의 헤드킥이 꽂히면서 BJ 펜은 휘청거렸다.

    기세가 오른 로드리게스는 원거리에서 다양한 발차기를 구사했고, 이는 몸통과 안면에 잇따라 적중했다. BJ 펜은 가드가 내려가면서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2라운드. 이전 라운드를 압도한 로드리게스는 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앞차기에 이어 오른손 펀치를 BJ 펜의 안면에 꽂았다. BJ 펜이 쓰러지자 달려들어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로드리게스는 승리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와 싸워준 BJ 펜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다음 상대는 누구나 상관 없다. UFC에서 붙여주는 상대 아무나 붙겠다"고 했다.

    반면 BJ 펜은 인터뷰를 하지 않고 옥타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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