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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대 급락, 코스피도 이틀째 하락

경제정책

    삼성전자 2%대 급락, 코스피도 이틀째 하락

    코스피 2,060, 코스닥 627선 마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2%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KOSPI)도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2,060선대로 주저 앉았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2포인트(0.61%) 떨어진 2,064.17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주에 예정된 영국과 중국, 미국 등 주요국 정상 연설에 대한 경계감 등에 따른 아시아 주요증시 하락세와 전기전자업종 중심 외국인 매도세로 삼성전자가 2일째 급락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각각 '사자'와 '팔자'세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46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84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39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2.6%), IT하드웨어(-2.3%), 건설(-1.2%)의 하락폭이 컸고, 반면 은행은 2% 상승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3.4% 급락한데 이어 특검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소식에 또다시 2.1%가 급락하면서 183만원대로 주저 앉았다.(183만3천원)

    코스닥지수는 반도체와 IT부품주 약세로 기관과 외국인 동반 '팔자'세가 유입되며 6.8포인트(1.07%) 떨어진 627.88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7.4원(0.6%)오른 1,182.1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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