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 가격도 0.01% 정도 올라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월 3주(1.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5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IMF와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가 1.25%로 7개월째 동결된 가운데,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인 COFIX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압력 및 이자부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8%), 부산(0.08%), 대전(0.06%), 강원(0.03%) 등은 상승했고, 서울(0.00%), 세종(0.00%), 경남(0.00%)은 보합, 경북(-0.08%), 대구(-0.05%),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6주째 보합세가 이어졌고 서초(-0.05%)·강남구(-0.04%)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거래가 줄어든 양천구(-0.05%)는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반면 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지난주 0.01% 하락했다가 이번 주에는 0.01% 반등했다.
전국의 전셋가격도 0.01% 상승하며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방학철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대체로 잠잠한 분위기다.
제주(0.21%) 대전(0.13%) 부산(0.06%) 전남(0.05%) 등은 상승했고, 서울(0.00%) 경기(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0.08%) 경북(-0.05%) 대구(-0.04%) 등은 전세 가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