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출근시간대에 운행하던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고장이 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하행선 검단오류역에 정차한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
이 사고로 하행선 검단오류∼아시아드경기장역까지 9개 역의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사고 여파로 상행선 구간도 운행이 지연됐다.
인천교통공사 측은 고장 차량을 선로에서 빼내 주박차량기지로 옮기고 오전 7시 40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