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의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연결하는 전체 11개 항로 중 인천∼백령도·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서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육지와 가까운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를 제외한 모든 항로의 여객선운항이 통제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는 파도가 4~5m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5~17m로 강하게 불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선착장으로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