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과 관련해 창업 초기나 예비 창업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핀테크 지원기관 간담회'를 열고 "기존 핀테크 기업 지원이 사업모델이 어느 정도 형성된 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창업초기의 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앞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예비창업자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임 위원장은 또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 '핀테크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앞으로 3년간 3조 원으로 책정된 금융지원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해외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나 제품 등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우수 핀테크 기업이 실리콘 밸리나 베이징 등의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임 위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