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9에서 '문재수'로 분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패러디 중인 배우 김민교가 27일 문 후보를 직접 만난다.
tvN 측은 김민교가 이날 저녁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 인근 지역에서 유세를 펼칠 문 후보를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민교는 최근 'SNL 코리아9' 속 정치 풍자 코너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서 문 후보를 본뜬 '문재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김민교는 앞서 지난 18대 대선에서도 '여의도 텔레토비'란 코너에서 문 후보의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만남도 이런 인연 때문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방송에서는 이 만남이 다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이외 출연자와 후보간의 만남에 대해서도 "현재 일정 조율 중이다. '미우프' 출연자들은 분장 후 모습으로 대선 후보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SNL 측은 밝혔다.
현재 정이랑이 '레드준표'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정상훈이 '안찰스'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장도윤이 '유목민'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이세영이 '심불리'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로 각각 분해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