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22)가 환상적인 버디 쇼로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효주는 1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7언더파를 기록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알레나 샤프(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의 샷 감각을 계속 유지한 김효주다.
대회 첫날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던 김효주는 이날도 버디 7개를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보기 2개를 범하긴 했지만 그의 샷은 살아있었다.
지난해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김효주는 모처럼 우승컵에 입을 맞출 기회를 잡았다.
한편 전인지(23)는 공동 4위, 유선영(31)이 공동 9위로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