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9)가 다시 한번 우승 소식을 전했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550야드)에서 막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최종일에 5타를 더 줄인 신지애는 스즈키 아이(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 8월 니토리 레이디스 이후 3개월 만에 JLPGA투어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이다.
1800만엔(약 1억7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더한 신지애는 시즌 누적 1억1126만1865엔(10억8000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상금랭킹 4위다.
신지애의 우승으로 올 시즌 JLPGA투어는 32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3승을 합작했다. 김하늘(29)이 3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고, 신지애와 이민영(25)이 2승씩 거뒀다. 안선주(29), 전미정(35), 강수연(41), 김해림(28), 이보미(29), 이지희(38)가 1승씩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