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혼성팀 최민선(위 왼쪽)과 김종호(위 오른쪽), 컴파운드 혼성팀 김종호(아래 왼쪽)와 소채원.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중인 남여 양궁대표팀이 순항을 계속했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밤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리커브, 컴파운드 혼성팀전에서 리커브 김종호(인천계양구청), 최민선(광주광역시청) 조와 컴파운드 김종호(현대제철), 소채원(현대모비스) 조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리커브 김종호, 최민선 조는 16강에서 네팔, 8강에서 북한을 꺾었고, 4강에서는 베트남을 슛오프 끝에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일본.
컴파운드 김종호, 소채원 조는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방글라데시, 4강에서 카자흐스탄을 격파했다. 결승에서는 인도와 만난다.
이밖에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종호와 이우석, 이승윤(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나서 16강에서 이라크를 제압했다. 여자 단체전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랐고, 컴파운드 남자 단체와 여자 단체도 부전승으로 각각 8강과 4강에 안착했다.
유일하게 개인전 96강~48강에 나선 리커브 남자 정태영(두산중공업)도 96강과 48강을 거쳐 32강전에 진출했다.
한편 아시아선수권에는 세계선수권에 나선 3명 외 자체 선발전 4~7위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