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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방역 비상



사건/사고

    평창올림픽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방역 비상

    일주일만에 100명 넘어서..관계당국 차단 안간힘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 앞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오륜마크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민간 보안 요원 숙소에서 시작된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일주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하루 만에 4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현재 평창올림픽 민간 보안요원 등 128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창과 정선의 숙박시설에 격리 중인 보안 요원 34명을 비롯해 이날 하루에만 모두 42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보안 요원들은 5일부터 격리 상태였기 때문에 추가 전파 위험은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일 첫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온 이후 일주일 만에 감염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 중에는 보안 요원 외에도 경비에 투입됐던 경찰과 미디어촌 조리사, 외국 언론 관계자 등도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이 보안요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숙박시설과 음식점, 식수와 지하수 등에 대한 위생점검과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주요 시설에 손소독제를 배포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등 질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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