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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진 피해신고 '1천건' 넘어…계속 증가세



포항

    포항여진 피해신고 '1천건' 넘어…계속 증가세

    지진 피해 사진(CBS자료사진)

     

    지난 11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강력한 여진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1천 건을 넘어섰다.

    경상북도는 규모 4.6 여진으로 14일 오전까지 포항에서만 1천 5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지진 발생 당일에 접수된 피해 신고 110여 건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사유시설 피해는 1천여 건으로 건축물이 96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승강기 고장 2건, 현관문 미작동 등이 41건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54곳에서 피해가 확인됐지만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18곳과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7곳 등 47곳의 학교 건물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 또 여객선터미널과 포항역 등에서도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지진으로 다친 사람은 4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39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4명은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 하지만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 수는 410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피소가 마련된 흥해실내체육관에 189세대 397명이 대피해 있고, 숙박업소에는 4세대 13명이 머물고 있다.

    포항시는 대한적십자사의 급식차량과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해 이재민을 위해 음식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설에는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흥해실내체육관에 합동 차례상을 차릴 예정이다. 설 합동 차례에는 흥해읍 한미장관맨션 주민 등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5시3분쯤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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