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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서병수, 4년간 뭐하다 이제야 장밋빛 공약?"



정치 일반

    오거돈 "서병수, 4년간 뭐하다 이제야 장밋빛 공약?"

    부산 시민들, 정치권력 교체 원해

    - 서병수, 측근 비리에도 묵묵부답, 사과는 왜 안하나?
    - '보수의 견고한 아성, 이번엔 깰 수 있지 않을까'
    -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선택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4월 13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정관용> 6. 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가 가장 주목받고 있죠.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고 이번에 네 번째 부산시장직에 도전하는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 부산시장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4년 만에 리턴매치. 4년 전에는 불과 1. 31% 차이였다. 그래서 관심이 집중됩니다. 오늘은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연결해서 출마의 변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 오거돈> 안녕하십니까. 오거돈입니다.

    ◇ 정관용> 네 번째 도전이네요.

    ◆ 오거돈> 그렇습니다. 벌써 세 번이나 출마를 했는데 실패를 했습니다마는 그동안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했고 또 더 많이 준비를 해 왔습니다. 아마 이번에는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를 갖고 있으며 우리 시민들께서도 그 어느 때보다 변화를 원하고 무엇보다 시장이 바뀌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절실함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정관용> 서병수 시장의 시정활동을 평가해 주신다면서요.

    ◆ 오거돈> 우리 서병수 시장은 부산시민들에게 물어보면 지난 4년간 뭘 했는지 모른다. 한마디로 존재감이 없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선거를 코앞에 둔 요즘에 와서 뒤늦게 부산시에서는 매일 하루에 한 번씩 개발사업들을 마구잡이로 지금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4년 동안 뭘 하다가 이제 와서 장밋빛 선심공략을 남발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민의 의사는 전혀 들어보지 않고 그야말로 선거만 의식을 한 이른바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을 지금 하고 있죠. 또 아울러서 시장의 측근들의 부정부패가 이게 굉장히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데도 불구하고 조금도 사과하지도 않고 아주 뻔뻔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나 이런 비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정관용> 측근들의 부정부패는 사법처리를 받은 사례들도 있나요?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부산CBS 김혜경 기자)

     

    ◆ 오거돈>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본 것만 해도 측근이 이런 미투라든지 성문제에 연루가 되기도 하고 그 외에 엘시티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전 정무부시장 또 전 경제부시장 등이 그 검찰에 지금 구속이 돼서 지금 실형을 선고받고 지금 감옥에 가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이래서 저희들이 집계를 해 보니 10명 정도가 이리저리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이런 정도가 되면 시장이 사과를 해야죠. 사과도 하고 앞으로 참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야 되는데 아무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뻔뻔한 시정을 펴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정관용> 그러면 부산시장으로서 잘한 것은 전혀 없나요, 그래도?

    ◆ 오거돈> 물론 시장으로서 기본적인 노력은 했다고 볼 수가 있죠. 그러나 시정을 운영하는 방식이 이렇게 불통의 행정이 계속되고 또 이런 계획이 없는 선거만 의식을 하고 있다. 4년 동안 선거운동만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그것은 정말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하지만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된 이후에 한국당은 부산에서 지금까지 전승을 기록해 왔거든요. 이 견고한 아성, 오거돈 후보는 깰 수 있겠습니까?

    ◆ 오거돈> 그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지금 이렇게 부산이 다이아몬드 같은 이 부산이 퇴보하고 모든 도시 지표에서 좋은 것은 꼴찌고 나쁜 것은 지금 1등을 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지금 인구의 감소 추세라든지 고령화율 또 청년실업률 모든 것들이 지금 가장 나쁜 곳이 지금 부산입니다. 이래서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우리 시민들이 지금 보고 있고 그 결과로 나온 결론은 부산의 정치권력을 한번 교체해야 되겠다라는 이른바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정관용> 지역 최대 현안이 동남권 신공항인데 이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로 재추진하겠다, 이런 공약을 내셨는데 그 이유는요?

    ◆ 오거돈> 이미 서병수 시장이 4년 전에 지방선거 직전에 가덕신공항까지 찾아가서 거기서 시민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우리 부산 최대의 현안이다. 그리고 이것이 성취되지 않으면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지금 안 되고 있죠.

    ◆ 오거돈> 그런데 지금 갑자기 박근혜 정부 당시에 김해신공항으로 하겠다는 그러한 방침이 정해지면서 이 가덕신공항 문제는 이제는 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논의하는 것은 피로감만 쌓인다, 피곤하다 이런 얘기예요. 아무리 피곤해도 우리가 백년대계를 앞두고 해야 되는 부산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 또 이것이 6조 내지 7조가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인데 이런 부분에 대하여 장기적인 확장성이나 또 우리가 바라는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 이런 측면을 무시하고 지금 김해신공항이라고 하는 잘못된 어떤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 정관용> 안 된다?

    ◆ 오거돈> 우리 부산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를 위해서도 이거는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면서 함께 또 지켜봅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오거돈>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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