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댓글 추천 조작' 민주당원들, 김경수 의원에 텔레그램



사건/사고

    '댓글 추천 조작' 민주당원들, 김경수 의원에 텔레그램

    김경수 "무리한 대가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자 앙심품은 것"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의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당원 3명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이 전혀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있는 특정 정부 비판 기사의 댓글 공감 수를 높인 혐의가 있는 김모(48)씨 등 민주당원 3명을 구속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김 의원과 텔레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김 의원 연루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놓고 이후 무리한 인사 관련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선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며 "대부분 일방적인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제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쪽에서 보내 온 문자 메시지 등이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김 의원과 연관이 있는지 등은 수사중인 사안으로서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