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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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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문 전 비서관, 여론조사 경선서 김우남 전 국회의원 12%P차 따돌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선출됐다. 당원 명부 유출 공방으로 불거진 경선 갈등과 유리의성 문제 등 각종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본선을 앞둔 과제가 되고 있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이 김우남 전 국회의원을 이겼다.

    문 전 비서관은 56.31%로, 김우남 전 국회의원(43.69%)을 12.62%P 차이로 따돌렸다.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선 문 전 비서관 56.78% 대 김 전 국회의원 43.22%,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문 전 비서관 55.84% 대 김 전 국회의원 44.16%로, 각각 13.56%P, 11.68%P 차이가 났다.

    문대림 전 비서관과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선전을 벌여왔지만 결국 승리는 문 전 비서관에게 돌아갔다.

    문대림 전 비서관이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예비후보를 이긴 건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제도개선비서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원동력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0% 안팎을 유지하면서 문재인 청와대의 근무경력이 지지율 상승효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문대림 예비후보는 TV토론회 등 경선 과정에서 틈만 날때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해 왔다.

    문재인 마케팅으로 문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선 이겼지만 원희룡 현 지사가 버티고 있는 본선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원 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확정하면서 보수표는 물론 중도층까지 잠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대림 후보는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김우남 예비후보와의 갈등 해소가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해온 김 예비후보를 얼마나 빨리 끌어안고 한팀이 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유리의성과 부동산 투기 문제 등의 의혹 해소도 본선 경쟁력을 높일 과제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제주지사 선거는 문대림 후보와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출마하고 바른미래당의 후보 공천 여부에 따라 최대 5파전 구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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