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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침묵 속 무득점' 수원의 숙제, 골 결정력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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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침묵 속 무득점' 수원의 숙제, 골 결정력을 높여라

    울산 수비에 막힌 수원 공격수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정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원 외국인 공격수 데얀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수원이 넣은 8골 중 절반 이상을 홀로 해결했다. 그런 데얀이 울산 수비에 막혔다. 수원은 끝내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골 결정력 부재. 수원이 홈 2차전에서 풀어야 할 숙제다.

    수원은 9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울산에 0-1로 패했다. 15일 홈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서정원 감독은 "1차전 원정에서 아쉽게 0-1로 졌다. 찬스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는데 한 번의 허용이 골로 연결돼 아쉽다"면서 "비록 오늘 패했지만, 1차전이다. 2차전은 홈에서 하기에 1차전을 분석해서 다시 가다듬고, 홈에서 설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도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5개의 슈팅 가운데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울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데얀이 막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서정원 감독은 "아무래도 결정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0-1로 졌기에 충분히 홈에서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가다듬어야겠지만, 문전에서 결정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골 결정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염기훈의 부상은 아쉽다. 염기훈은 후반 31분 울산 리차드와 충돌한 뒤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 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고, 응급차를 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서정원 감독은 "병원에 갔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추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갈비뼈를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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