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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년의 역사에 취하다… 아시아 대륙의 심장 우즈베키스탄



여행/레저

    2500여년의 역사에 취하다… 아시아 대륙의 심장 우즈베키스탄

    • 2018-05-14 17:50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아시아의 심장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보자.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여행이 가지고 있는 매력 중 하나는 그동안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떠나보는 것에 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베트남의 다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과 홍콩, 휴양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괌, 사이판 등 어디로 떠나든 여행은 그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문화를 받아들이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다.

    특히 시야와 마음을 넓힐 수 있는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유명 여행지도 좋지만 조금은 색다른 여행지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도로가는길이 아시아 대륙의 심장부에 위치한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을 추천한다.

    히바를 대표하는 문화유적. 파란 기둥은 칼타 미노르 미나레트로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큰 첨탑이다. (사진=플리커 제공)

     

    중세 문화가 살아있는 '히바'를 비롯해 2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앙아시아 최대의 이슬람 성지 '부하라', 이슬람의 문화적 창조성을 보여주는 '사마르칸트 역사지구', 중앙아시아의 최대 도시 '타쉬켄트' 등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인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페르시아의 영토권에 속해있던 곳으로 130개가 넘는 민족이 살고 있는 나라다.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래지향적·호혜적 양자 협력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면서 우리의 전통적 우방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한 바 있다.

    고대도시와 자연이 함께하는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3월부터 10월까지가 여행에 적합하다. 따라서 지금이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기엔 최적의 시기다. 아울러 이 시기에 여행을 한다면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는 앞서 언급됐던 히바와 부하라,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등이 대표적이다.

    7세기에 축성된 웅장한 성곽 아르크성. (사진=플리커 제공)

     

    히바는 부하라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종교 도시이자 동서양을 연결하는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오래 전부터 번영하던 곳이다. 히바의 내성 이찬칼라(Ichan-Qal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의 첫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부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아름다운 벽돌무늬가 돋보이는 샤마니 왕의 영묘. (사진=플리커 제공)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고대도시 부하라는 침략과 전쟁이 많았던 중앙아시아의 고대도시 중 많은 부분의 구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가장 완벽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고대도시 사마르칸트는 부하라와 함께 아라비안나이트의 무대이기도 하다. 천일야화의 무대가 될 만큼 도시전체가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로 가득차 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곳은 샤하진다 왕의 묘로 수없이 정교한 푸른 조각이 인상적이다.

    14세기와 15세기 사마르칸트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샤하진다 묘. 영롱한 푸른빛은 오늘날도 그대로다. (사진=플리커 제공)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며 동시에 중앙아시아 최대의 도시인 타슈켄트에서는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있으니 바로 375M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TV 송신탑과 아무르 티무르 박물관 이다.

    물론 이외에도 타슈켄트 도심에는 고급호텔과 레스토랑 등 현대적인 건물과 함께 기원전 1세기에 시작된 깊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만큼 그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다.

    타슈켄트 구시가지에 있는 초르수 바자르. (사진=플리커 제공)

     

    한편 인도로가는길은 8박9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중앙아시아의 수도라 불리우는 타슈켄트를 시작으로 역사의 도시 히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부하라, 동방의 낙원 사마르칸트까지 세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우즈벡 여행은 한국인 인솔자가 아닌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가 전 일정을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낯선 우즈벡을 여행하기에 딱 좋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인 이상이면 내가 원하는 기간에 모객에 상관없이 취소되지 않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어 짧은 휴가기간을 충분히 알차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노쇼핑, 노옵션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롯이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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