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진=헬라스 베로나 홈페이지)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투토메르카토웹 등 이탈리아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이승우가 오른쪽 다리 굴근 부상으로 훈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삐었다"고 설명한 만큼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떠나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 입단한 이승우는 시즌 막판 기회를 얻었다. 36라운드 AC밀란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37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는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19일 열리는 유벤투스와 38라운드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8명 명단에 포함됐다. 그야말로 깜짝 발탁이었지만, 최고 유망주인 만큼 기대도 크다. 일단 회복에 전념한 뒤 21일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