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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경제 일반

    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농식품부, 긴급 방역조치...차단방역 강화
    지난 2일 '철새도래 경보' 발령

    (사진=자료사진)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경남 창녕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올해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경남 창녕군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특히 AI 항원이 검출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하였다.

    이번에 검출된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1∼3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된데다 국내에 도래하는 겨울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예년보다 AI가 많이 발생해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지난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오리와 닭 등 가금농가에 대해 야생조수류 침입 방지를 위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5cm 이상 충분히 뿌려주고 축사의 그물망 훼손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또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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