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동부소방서 제공)
6일 오후 9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용암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87)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또 아파트 주민 수 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13대와 인력 40여명의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구조대원들이 잠긴 문을 열고 집안에 진입했을 당시 숨진 A씨는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화재 직후 대피하려 했지만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