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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 선거 최대 이벤트, 민선 7기 충북 적지않은 성과



청주

    6·13 지방 선거 최대 이벤트, 민선 7기 충북 적지않은 성과

    [아듀 2018] 연말결산① - 충북도정, 지역정가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CBS(FM 91.5MHz)는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보내며 세차례 걸쳐 올 한해 지역사회 각 분야를 결산하는 연속보도를 전한다. 첫번째 순서로 지방선거로 들썩였던 지역정가와 민선 7기 충북도정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
    [아듀 2018] 청주 연말결산
    ① 6·13 지방 선거 최대 이벤트, 민선 7기 충북 적지않은 성과
    계속

    뭐니뭐니 해도 올해 최대 이벤트는 6·13 지방선거와 민선 7기 출범이었다.

    충북의 유권자들은 남북 평화 무드라는 대형 이슈 속에 집권 여당에 표심을 몰아주며 새 출발을 맡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지사 선거를 포함해 도내 12개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덟 자리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 뿐만 아니라 광역과 기초의회 선거에서는 그야말로 완승을 거두면서 민선 7기 충북 지방의회 권력도 주도하고 있다.

    올해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이시종 지사는 선거 직후 소속 당이 압승을 거둔 결과에 대해 당시 "도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반기기도 했다.

    민선 7기 출범 6개월, 정당 간 이해에 따른 불필요한 소모적 정쟁과 발목잡기는 확실히 줄었고, 각종 현안 사업에도 추진력이 발휘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의회마저 여당 일색이되면서 견제 장치 부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그동안 서울에서 부산의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강원에서 충청, 호남을 잇는 이른바 '강호축'을 국토 개발의 신성장축으로 삼기 위한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올해 최대 성과로 꼽고 있다.

    강호축 개발의 핵심은 충북선 철도의 고속화 실현이다.

    이 지사는 "충북선 철도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고속화돼서 목포에서 충북, 강릉을 거쳐 나중에는 원산, 시베리아까지 철도로 연결되는 꿈의 실크레일이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은 경제성장률 2위와 고용률 3위, 수출증가율 3위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렸다.

    8조 5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고, 내년에 역대 최고인 5조 450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세종역 설치 시도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충북을 위협하는 각종 움직임에 무력하게 보일만치 힘없이 대응한 것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2019년 새해는 지난 선거에서 드러난 새틀, 새출발을 원하는 민의가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하며 충북이 한계단 더 뛰어오르는 한해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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