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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과이도 국회의장 출금·자산동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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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과이도 국회의장 출금·자산동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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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턴, 마두로 정권에 "심각한 결과 있을 것" 경고…미국, 베네수엘라 여행금지 조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출국금지와 자산동결을 추진하는 등 정국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에 대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검찰은 29일(현지시간)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의장에 대한 출국 금지와 은행 계좌 등 자산동결을 대법원에 요청했다.

    타레크 위이암 사브 검찰총장은 "최근 국내서 일어난 폭력적 사건과 외국의 반정부 성명 때문에 과이도 의장의 행위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과이도 의장은 "우파 야권이 다수를 차지한 국회와 나에 대해 정권이 가해온 일련의 위협 중 하나라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이도 의장은 또 "우리는 평화로운 정권교체와 자유 선거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위협에 대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마두로 측의 조처가 '후안 과이도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인 전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의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를 전복시키고 과이도에게 해를 끼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 국무부는 또 이날 베네수엘라에 대한 자국민 여행금지 조치를 발령하며 "범죄와 시민 불안, 열악한 보건 인프라, 미국인에 대한 임의 체포 위험이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 방위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미국 등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에 반발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군 행사에 참석해 4월 중순까지 무장 민병대를 200만명으로 늘려 국가 방위 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인권사무소는 지난주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와 약탈 등으로 최소 43명이 사망했고 하루 700명에 가까운 시민이 체포되는등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850명이 구금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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