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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구제역 '심각' 단계 준하는 방역 추진…방역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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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구제역 '심각' 단계 준하는 방역 추진…방역대책본부 가동

    도내 모든 가축시장 폐쇄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가 경기, 충북에서 발생된 구제역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설 연휴에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구제역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모든 우제류 관련 차량과 종사자들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도내 가축 시장 14곳은 오는 21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또,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젖소에 이어 소와 돼지 등 148만 3천마리에 대핸 긴급 보강접종도 2일까지 마무리한다.

    이번 긴급 백신은 모든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며, 농가별 배분을 통한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이거나 소규모 등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접종을 지원하고 4주 뒤 모니터링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초 11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12곳을 전 시군 1곳 이상 확대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귀성객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최대 고비"라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소독과 철저한 백신 접종을 도민들에게는 구제역 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권한대행은 오는 2일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축 방역 홍보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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