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23주 연속 머물렀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앨범은 지난해 9월 이 차트에 1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23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 주 87위에서 순위가 10계단이나 상승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해당 앨범은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4위 등 각종 세부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각각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위와 3위를,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 10위와 1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서 8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장 기간 연속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초청됐다.
1958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한국 가수 중 그래미 무대를 밟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아직 어떤 상을 수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