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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스터' 전자랜드, DB 허문 승부처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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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포스터' 전자랜드, DB 허문 승부처 3점포

    '뛰고 싶다' DB 에이스 마커스 포스터가 8일 전자랜드와 홈 경기를 관중석에서 가족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원주=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1위 울산 현대모비스 추격의 잰걸음을 이었다. 원주 DB는 에이스 마커스 포스터의 부상 속에 봄 농구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전자랜드는 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 원정에서 80 대 74로 이겼다. 파죽의 5연승에 최근 10경기에서 9승의 상승세다.

    28승 13패가 된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32승 10패)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공동 3위 그룹과 승차도 6경기로 벌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도 높였다.

    찰스 로드가 양 팀 최다 23점(9리바운드)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상재도 팀 최다 13리바운드에 16점으로 골밑을 지켰다. 기디 팟츠도 3점슛 3개 포함해 19점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김낙현은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2개를 꽂으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DB는 리온 윌리엄스가 양 팀 최장인 35분을 넘게 뛰며 양 팀 최다 25리바운드에 팀 최다 19점을 분전했지만 외인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윤호영이 12점 10리바운드 4도움, 허웅이 16점으로 거들었지만 포스터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7위에 머물렀다. 20승22패로 공동 5위 그룹과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포스터의 공백이 향후 봄 농구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포스터는 올 시즌 3점슛 전체 1위(경기당 3.1개)에 득점 2위(26.1점)를 달린다.

    포스터의 공백이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DB는 그래도 3쿼터까지 57 대 58,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외곽포가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3점 차로 앞선 종료 3분46초 전 김낙현이 통렬한 클린 3점포를 꽂은 데 이어 종료 2분33초 전에도 허웅을 제치고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반면 DB는 윤호영과 박지훈의 3점포가 잇따라 림을 외면해 분루를 삼켰다. 이날 DB는 24개의 3점슛 중 4개만 넣어 성공률이 17%에 그쳤다. 전자랜드도 24개의 외곽포를 던졌지만 DB보다 2배 많은 8개를 넣었다.

    여자프로농구 하위권 대결에서는 치열한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에서 94 대 88로 이겼다.

    4연패를 끊은 하나은행은 OK저축은행과 공동 4위(10승17패)가 됐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4연패로 23패째(4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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