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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北접경지역에 10년간 13조 2천억 투자 계획"



아시아/호주

    "한국, 北접경지역에 10년간 13조 2천억 투자 계획"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피 캡처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7일 'South Korea to spend $16 billion in border areas with North Korea for next decade'(남한, 향후 10년간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160억 달러 투자 예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자금은 앞으로 한국 정부가 향후 10년간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투자할 액수로 중앙정부 5조4000억, 지방자치단체 2조2000억, 민간 5조6000억이 2030년까지 이 지역 225개 사업에 투입된다고 밝혀졌다.

    또, 행정안전부는 이 자금이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접경지역의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투입된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10년간 투자의 확대는 남북관계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의 필요성 등 국내외 정세 변화를 반영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기사는, 13조 2천억의 투자금 중 약 5조 1천 억원은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2차선 도로 건설을 포함한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21개 프로젝트에 배정되며 남북한이 한반도 동부와 서부에 위치한 철도와 도로 현대화와 상호 연결에 합의한 만큼 이 프로젝트에서 서울과 원산간 철도인 경원선의 남한지역구간 복원에 있어 남북한 문화교류센터가 경원선이 통과하는 철원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조 4천억원은 국경 접경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창업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54개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비무장 지대 인근의 둘레길 조성과 국경 접경지역의 생태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3조원 가량이 배정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나머지 1조 7천억은 문화 스포츠 복지센터 확충과 액화석유가스 공급망 구축 등을 포함한 주거실태 개선 위한 42개 프로젝트에 배정되었다고 전한다.

    과거 이 지역은 군사적 보안상의 이유로 개발이 제한되어 왔으며 과거 8년간 관광사업과 산업단지 건설 및 교통기발 시설 확충에 총 2조 8천억 정도가 투입된 것이 전부이며, 남북한은 철도 도로 현대화를 위한 기공식도 작년 12월에 가졌으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아직까지 공사가 시작되지 않고 있다.

    ※본 기사는 뉴스프로에서 제공하였습니다. [원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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