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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메시지 전할 것" 조관우, 신곡 '평양에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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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메시지 전할 것" 조관우, 신곡 '평양에게' 발표

     

    가수 조관우가 신곡 '평양에게'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주니힐 E&M이 20일 밝혔다.

    조관우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신곡에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느낀 여러 생각과 감정을 담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10·4 선언 11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민간방북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곡의 작사, 작곡은 조관우와 '풍등', '달빛 그리움', '페트로스' 등의 곡을 작업했던 작곡가 채승윤이 맡았다. 소속사는 "팝과 국악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스케일 속에 다채로운 리듬이 공존한 곡"이라며 "오케스트라와 국악기를 총망라한 웅장한 사운드가 압권"이라고 소개했다.

    조관우는 '심장 속에 남는 사람'이라는 곡도 함께 공개한다. 북한 영화음악으로 삽입되었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편곡은 조관우의 아들 조현이 맡았다. 소속사는 "조관우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사운드를 추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조관우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으로 한반도 전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평양을 향해 '다시 만나자'는 희망의 편지를 조심스레 띄워본다. 이 편지가 북한의 음악인들과 예술가들에게 전해져 '서울에게'라는 답가가 날아온다면 대중 음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보람 있고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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