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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MOU 작성 돌입, 타협점 찾아낼까?



아시아/호주

    미중 무역협상 MOU 작성 돌입, 타협점 찾아낼까?

    • 2019-02-21 17:45

    로이터통신, 양국이 견해차가 심한 6개 항목에 대한 MOU 작성 돌입했다고 보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부터), 류허 중국 부총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빈관 조어대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하기 전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오는 3월 1일 무역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타결의 근간이 될 양해각서(MOU) 작성에 돌입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양국 협상단이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항목에 대한 MOU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6개 항목은 양국 협상단이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의제들이어서 MOU 체결 여부가 협상 타결의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협상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합의안을 구성할 만한 윤곽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줄일 수 있도록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반도체 등을 구매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협상단 일부를 베이징에 남겨 계속 협상을 이어가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며칠 시간을 두고 워싱턴에서 대화를 재개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거쳐 21일(현지시간)부터 고위급협상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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