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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한국전쟁 종전 요구 결의안 공식발의



미국/중남미

    미 하원, 한국전쟁 종전 요구 결의안 공식발의

    민주당 로 카나 의원 및 18명 공동으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결의안 전폭지지

    사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제 2차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미 하원에서 공식적으로 69년째를 맞이한 한국전쟁의 최종적인 타결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전격적으로 발의되어 북미 간의 종전을 이루기 위한 소리들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결의안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 의원인 민주당 로 카나 의원(캘리포니아)이 저명한 진보성향의 앤디 김 (유일한 한국계 의원), 바바라 리, 프라밀라 자야팔, 뎁 할랜드, 얀 샤코프스키 의원들과 공동으로 주도하여 18명의 의원들과 함께 발의한 것으로 정상회담을 앞두고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진영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로 카나 의원실이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지미 카터 미 전대통령을 비롯하여 많은 한국계 미국인, 그리고 친외교 단체들이 지지하고 있으며 당사국간의 상호 조치와 신뢰 구축을 위한 조치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최종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로 카나 의원은 “남북한 간의 역사적 교류는 이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시킬 수 있는 일생 일대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이렇게 드문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미 카터 대통령도 “거의 70년에 가까운 이 분쟁을 종결하는 데 도움이 될 이 중요한 결의안을 반긴다”고 말하며, “나는 북한의 지도부와 대화하고 평화를 위한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전쟁의 위협을 종식시키는 것만이 한국과 미국인 모두에게 진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계속되는 긴장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북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종전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 결의안은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꼭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거나 북한을 합법적인 핵 보유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혀 논쟁을 피해가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여러 단체들이 이 결의안을 지지를 밝히고 나선 가운데 위민크로스 DMZ 창립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의 아이콘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결의안을 지지하는 기고문을 일요일 일자 워싱턴포스트에 실는 등 2차 정상회담을 앞드고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려는 다각적인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결의안의 공동 지지자는 프라밀라 자야팔, 마크 포칸, 바바라 리, 뎁 할랜드, 일한 오마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엘리노어 홈즈 노튼, 얀 샤코프스키, 라울 그리잘바, 바비 러쉬, 에디 버니스 존슨, 툴시 가바드, 아드리아노 에스팔라트, 앤디 김, 라쉬다 틀라이브, 주디 추, 호세 세라노, 그웬 무어 등 18명이며 미주한인회, 플로우쉐어 펀드, 위민크로스DMZ, 행동하는 한인, 연합감리교회–글로벌 목사회, 전쟁 없는 승리, 평화행동, 미국프렌드교회 사회복지사업회(AFSC), 우방국법사위원회(FCNL), 저스트 포린 폴리시, 비욘드 더 밤, 및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협회를 포함한 단체들이 서명했다.

    ※본 기사는 뉴스프로에서 제공하였습니다. [원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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