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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만난 카터, 김정은과 만남 제안"



미국/중남미

    "김일성 만난 카터, 김정은과 만남 제안"

    하노이 회담 결렬 교착상태 타결할 돌파구
    트럼프 동의 여부는 미지수...폴리티코 보도

    사진=폴리티코 홈피 캡처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 결렬로 암운이 드리워진 북미 관계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다면 북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7일 ‘Jimmy Carter offers to visit North Korea to try to break nuclear stalemate(지미 카터, 핵 협상 결렬을 풀기 위해 북한 방문 제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로 카나 의원(캘리포니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 카나 의원은 7일 조지아 애틀란타를 방문해 카터 대통령을 만났다.

    로 카나 의원은 "1994년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으로서 북한 건국자이자 현 김정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주석과 만났다’"며 두 사람은 함께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비핵화를 지향할 수 있는 양자 간의 단계적 계획”을 기획했었다고 설명해 지미 카터 대통령이 북미 평화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로 카나 의원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의 협조를 원한다면 북한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과 카터 전 대통령 간의 불편한 관계를 지적하며 트럼프가 민주당 전임 대통령과 공조할 것이라는 전망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 악역을 담당했던 존 볼튼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도 장애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로 카나 의원은 “카터 전 대통령이 김정은과 대화를 하겠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카터 전 대통령의 참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외교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보기 드문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본 기사는 뉴스프로에서 제공하였습니다.[원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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