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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링서 밀렸다…최승우, UFC 데뷔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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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플링서 밀렸다…최승우, UFC 데뷔전 완패

     

    '스팅' 최승우(26, 팀 MOB/TNS엔터테인먼트)가 UFC 데뷔전에서 완패했다.

    최승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9 페더급 경기에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25, 러시아)에 0-3(27-29, 27-29, 26-29)에 판정패했다.

    국내단체 TFC 챔피언 출신인 최승우는 이날 패배로 통산전적 7승 2패가 됐다. 반면 에블로예프는 11승 무패를 이어갔다.

    양 선수 모두 UFC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최승우는 레슬러 출신인 에블로예프의 그래플링에 밀려 장기인 타격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1라운드. 최승우는 중반 무렵 태클을 당해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밑에 깔려 압박당했다. 1분 여를 남기고 일어났지만 안면에 니킥을 허용하는 등 수세에 몰렸다.

    2라운드도 힘겨운 싸움이 계속됐다. 에블로예프는 태클을 시도했다. 이때 에블로예프가 스탠딩 니킥 반칙을 저질러 1점 감점을 받으면서 경기가 스탠딩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최승우는 반격하지 못하고 또다시 태클에 고전했다.

    3라운드도 이전 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최승우는 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태클을 허용했고 바닥에 넘어져 압박을 견뎌야 했다.

    결국 판정패한 최승우는 그래플링 보완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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