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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광양 타워크레인 노동자 생존권 총파업



전남

    여수 순천 광양 타워크레인 노동자 생존권 총파업

    총파업에 들어간 타워크레인(사진=전국건설노조)

     

    아파트·교량 건설 등에서 작업하는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총파업 고공농성에 들어가면서 전남 동부지역 현장도 4일로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는 웅천지구 한화 더테라스·한화 아일랜드 현장과 돌산 국제교육원 뒤 호텔 현장·문수동 베르힐 아파트 현장에서 8명이 크레인 점검 농성을 하고 있다.

    순천은 2개 건설 현장에서 6명이, 광양·고흥은 각각 1개 건설 현장에서 2명이 크레인 점거 총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크레인에 걸려 있다(사진=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문제가 된 소형 크레인의 경우 기존 크레인 노동자 일자리를 잠식하는데다 리모콘으로 조종돼 장비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고 위험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전남동부지회 명양수 지회장은 "일반 크레인 노동자들은 10년 이상 숙련된 작업자이지만 소형크레인은 20시간 교육만 받으면 작동할 수 있다"며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국토부의 전향적인 자세와 확실한 대책 마련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국의 타워크레인은 계속 멈춰있을 것이고 이번 고공 농성 사태는 그동안 소형 타워크레인 문제를 외면해 온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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