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 여수시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5km 결승에서 브라질 아나 마르셀라 쿤하가 1위로 터치패드를 찍고 있다. (사진=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반선재(광주시체육회)와 이정민(안양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5㎞ 경기에서 아쉽게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선재는 17일 오전 전남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5㎞ 경기에서 1시간 4분 26초 90을 기록해 출전 선수 54명 중 46위를 차지했다.
이정민 선수는 1시간 4분 47초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끝내 48위에 자리했다.
오픈워터 5㎞ 경기는 1,666㎞ 코스를 3바퀴 도는 경기로 57분 56초로 경기를 마친 브라질의 아나 마르셀라 쿤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르셀라 쿤하 선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오픈워터 25㎞ 경기에서만 금메달 3개(2011, 2015, 2017년)를 따는 등 오픈워터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쿤하가 오픈워터 5㎞ 경기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메달은 쿤하에게 1초가 뒤진 프랑스의 오헬리 뮈에(57분 57초)에게 돌아갔으며, 동메달은 사진 판독으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서 두 명의 선수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