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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도 고교생 탄생' 부산, 개성고 권혁규와 준프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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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에도 고교생 탄생' 부산, 개성고 권혁규와 준프로계약

    권혁규. (싸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K리그2에도 고등학생 선수가 탄생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17일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개성고 3학년 권혁규와 준프로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8년 도입된 준프로계약은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 가운데 고등학교 2,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와 최대 2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제도다.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이 4명(박지민, 김태환, 오현규, 김상준)과 준프로계약을 맺었지만, K리그2에서는 부산과 권혁규가 처음이다.

    권혁규는 20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부산 출신 권혁규는 부산 유소년 팀인 낙동중, 개성고를 거쳤다. 189cm 장신임에도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을 다루는 기술도 부드럽다는 평가.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 모두 소화하는 양발 잡이다.

    권혁규는 "형들과 훈련하니 아직은 얼떨떨한 면이 많다. 어릴 때부터 경기장 볼보이도 하고, 지나가는 프로 형들을 볼 때마다 나도 꼭 부산 선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이뤄져 영광"이라면서 "K리그에서는 부산 말고 다른 팀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박종우 형이 올림픽 동메달을 딸 때 큰 감명을 받고, 롤모델이 됐다. 같은 포지션에서 많이 배우고,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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